박근혜가 말한 '정치쇄신기구'란?
친박 일선후퇴, 당 지도부 교체 여부가 주목거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0일 수락연설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서 첫 번째 조치로 당내에 ‘정치쇄신특별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혀 특별기구의 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저 박근혜, 정치쇄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당내외 전문가가 고루 참여하는 이 기구를 통해 공천 시스템 개혁을 포함하여 정치발전을 위한 일대 혁신책을 만들고,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은 입법을 할 것이고, 운영을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제대로 바로 잡아서 권력형 비리, 공천비리,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말한 정치쇄신기구는 공천헌금 의혹 발발 직후부터 주요 쇄신책으로 논의돼 왔던 기구로, 여기에는 쇄신파를 비롯한 중도성향의 외부인사를 대거 영입해 친박 일색의 현 캠프 구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쇄신기구 등 외연을 확대한다고 해도 친박실세 중심의 캠프와 당 지도부를 바꾸지 않고, 구색 갖추기에 그칠 것이란 의혹의 눈길도 던지고 있다.
박 후보의 정치쇄신 의지는 자파 내 인사들을 얼마나 솎아내고 강경 보수색이 강한 당 지도부를 어느 수준으로 쇄신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다는 것.
이와 관련, 박 후보 측근 일각에서는 일단 당 중심으로 선거기획단을 출범시킨 뒤 다음달말 추석 전후에 출범할 대선 캠프에서 측근들을 후선으로 배치하고 중도합리적인 인사들을 영입해 전진배치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박 후보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영입대상에는 새누리당의 수구성을 질타하면서 탈당한 김성식-정태근 전 의원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당초 7월 임시국회까지만 원내대표직을 맡기로 한 이한구 원내대표 등의 교체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저 박근혜, 정치쇄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당내외 전문가가 고루 참여하는 이 기구를 통해 공천 시스템 개혁을 포함하여 정치발전을 위한 일대 혁신책을 만들고,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은 입법을 할 것이고, 운영을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제대로 바로 잡아서 권력형 비리, 공천비리,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말한 정치쇄신기구는 공천헌금 의혹 발발 직후부터 주요 쇄신책으로 논의돼 왔던 기구로, 여기에는 쇄신파를 비롯한 중도성향의 외부인사를 대거 영입해 친박 일색의 현 캠프 구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쇄신기구 등 외연을 확대한다고 해도 친박실세 중심의 캠프와 당 지도부를 바꾸지 않고, 구색 갖추기에 그칠 것이란 의혹의 눈길도 던지고 있다.
박 후보의 정치쇄신 의지는 자파 내 인사들을 얼마나 솎아내고 강경 보수색이 강한 당 지도부를 어느 수준으로 쇄신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다는 것.
이와 관련, 박 후보 측근 일각에서는 일단 당 중심으로 선거기획단을 출범시킨 뒤 다음달말 추석 전후에 출범할 대선 캠프에서 측근들을 후선으로 배치하고 중도합리적인 인사들을 영입해 전진배치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박 후보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영입대상에는 새누리당의 수구성을 질타하면서 탈당한 김성식-정태근 전 의원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당초 7월 임시국회까지만 원내대표직을 맡기로 한 이한구 원내대표 등의 교체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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