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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후보 확정 바깥에선 '반박 시위'

"박정희가 월남파병 대가로 비자금 만들어" vs "니가 봤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압도적 표차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20일 전당대회 행사장 바깥에서는 각양각색의 반박 시위가 벌어졌다.

정수장학회 공대위, 박정희기념도서관 대책시민회의 및 전국언론인노동조합 등 30여명은 이날 오후 고양 일산킨텍스 행사장 입구에서 "정수장학회 해체하라", "대통령 후보냐 독재 망령이냐" 등의 팻말을 들고 "유신 미화, 역사 왜곡 박정희 기념 도서관을 즉각 폐관하라", "불법사찰 국정조사, 언론장악 청문회 즉각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박 후보를 비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의원의 역사 의식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바로 '정수장학회'와 '박정희 기념 도서관'"이라며 "박근혜 의원은 과거의 박정희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자신 박근혜 문제로서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 지지자 50여명은 이들을 둘러싸고 "남의 잔치집에 와서 이러면 되느냐"며 고성으로 항의한 반면 비박 지지자들로 보이는 당원들은 오히려 "잘한다"며 지지하면서 양측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70대로 보이는 한 노인이 장대 우산을 들고 기자회견을 하는 이들을 내리치려 기도 했다.

60대의 한 남성 지지자는 "우리가 죽을 고생을 하고 월남 가서 죽을 고생을 하고 나라를 지켰는데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비난했고, 이에 한 여성이 "월남 파병 해서 박정희가 비자금 얼마 떼먹었는지 알아?"라고 반박하자 이에 박 후보 지지자들이 "비자금 찾아와 갖고와"라고 외쳤다

또한 행사장 앞 또다른 장소에서는 김혜숙 숙대총학생회장 등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15명의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실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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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해충들 박멸해야지.

    심언기야 내 그자리에 있었는데
    너무 과장하지 마라
    그러니 니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 0 2
    해충박멸~!

    지난 5년간은 쥐가 나라 곳간을 거덜내고 나라의 문지방을 더럽혀 국격을 떨어 뜨리더니
    향후 5년은 암닭이 울어 아예 나라 망하게 하려나 부다.
    부디 암닭이 울어 나라 망했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씨암닭이 되소서!

  • 13 2
    늙은이들아?증거다

    "비자금 찾아 갖고와"?
    .
    박정희 남긴 재산
    MBC,부산일보 소유한 정수장학회,영남대학교,육영재단등
    .
    2005년 정수장학회 재산 최소 1조원 이상 추산
    MBC 주식 30% 소유
    .
    육영재단 3만여평 부지만 1천억원 웃도는것으로 평가
    .
    80여만평 대학 부지 영남대
    96년 기준 2천5백억원 평가..지금은 그 몇 배의 가치

  • 16 2
    늙은이들아XX

    박정희,박근혜를 신처럼 무조건 받드는
    추종자,보수세력들에게
    박정희는 자녀들에게 고무신 한 짝만 남겼어야 하는데..
    최소 1조원이 넘는 자산을 남겼다는 사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영남대학교등..
    .
    사실 추종자들은 박정희 재산이 아니라
    노무현,김대중의 재산이라고 믿고 싶은 심리적 상태가 아닌가 싶다!

  • 6 2
    개 장 시

    개꿈을....꾸는 나라.............

  • 8 3
    어쩌다가

    칠푼이가 대통령후보가되는나라가되었단말인가.
    국민들은반푼은되는데 대ㅌ똥령이 칠푼이라면 나라가 정상적으로굴러갈까

  • 16 2
    천망회회!

    지난 말복에 삼계탕으로 몸보신 하려고 가마솥 물 끓이는 중에 달아난 늙은 암탉이 저기 가 있었네

  • 29 2
    양광

    닭의 대선출마가 웬 말이냐? 닭은 양계장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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