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MBC도 46명 무더기 대기발령
중앙에 이어 지방에서도 대규모 징계사태 우려
중앙 MBC의 대규모 대기발령 조치에 이어 지역 MBC 15개사도 21일 노조간부 46명에게 무더기 대기발령을 내려, 지방에서도 대량 징계 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까지 중앙 MBC의 대기발령자가 69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전국에서 대기발령을 받은 노조원은 115명으로 급증했다.
21일 <언론노보>에 따르면, 이날 삼척, 춘천, 춘천, 전주, 원주 MBC 등에서 각각 지부장 사무국장 등 2~3명씩 대기발령을 내렸다. 창원MBC의 경우 지부장을 제외한 집행부 6명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강릉, 광주, 대구, 부산MBC의 경우 아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구MBC는 간부들의 보직사퇴로 인사위원회 자체가 열릴 수 없는 상태이며 다른 사업장의 경우 이후 창사기념일 등으로 시기가 미뤄진 상태다.
김창식 춘천 MBC지부장은 <언론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에서 일제히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기발령을 결정한 것은 김재철 사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겠느냐”라며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아도 대기발령을 내릴 수 있는데, 인사위를 연 것은 노조원들에게 겁을 주려는 비겁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현재까지 중앙 MBC의 대기발령자가 69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전국에서 대기발령을 받은 노조원은 115명으로 급증했다.
21일 <언론노보>에 따르면, 이날 삼척, 춘천, 춘천, 전주, 원주 MBC 등에서 각각 지부장 사무국장 등 2~3명씩 대기발령을 내렸다. 창원MBC의 경우 지부장을 제외한 집행부 6명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강릉, 광주, 대구, 부산MBC의 경우 아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구MBC는 간부들의 보직사퇴로 인사위원회 자체가 열릴 수 없는 상태이며 다른 사업장의 경우 이후 창사기념일 등으로 시기가 미뤄진 상태다.
김창식 춘천 MBC지부장은 <언론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에서 일제히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기발령을 결정한 것은 김재철 사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겠느냐”라며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아도 대기발령을 내릴 수 있는데, 인사위를 연 것은 노조원들에게 겁을 주려는 비겁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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