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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도 '내곡동 무혐의 처리' 질타

"국민이 납득하겠나", "정의로운 검찰은 공염불"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과 관련해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 등 관련자 전원을 결국 사법처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진보언론들은 물론, <조선일보><중앙일보>조차 검찰의 편파수사를 맹질타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11일 사설을 통해 "검찰은 당사자인 시형씨는 단 한 차례 서면 조사로,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은 소명서 한 장 받고 조사를 끝냈다"며 "이번 사건은 대통령 아들이 어머니 땅을 담보로 대출받아 자기 땅을 사서 나중에 아버지에게 되팔기로 했다는 상식 밖의 거래라고 요약할 수 있다. 국민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납득하겠는가"라고 힐난했다.

<중앙일보>도 같은 날 사설을 통해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관련, "이러한 결론은 일반인의 상식과 거리가 있는 것"이라며 "검찰이 사건 당사자들의 진술에 의존해 결론을 내렸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청와대 요인의 현지 답사 등을 통해 동네 주민들이 대통령 사저라는 사실을 이미 알 수 있었던 정황도 무시했다. 진술의 허점과 다른 개연성들을 '합리적 의심'으로 파고들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분비율과 매매대금 간에 발생한 불균형에 대해선 '감사원 통보'로 비켜갔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검찰의 소극적 자세는 피고발인 중 김 전 처장과 재무관 등 2명만 소환 조사를 한데서도 확인된다. 시형씨와 김백준 전 기획관에 대해서도 서면조사에 그쳤다"며 "검찰이 청와대 앞에만 서면 약해진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정의로운 검찰'은 공염불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동아일보>는 조중동 가운데 유일하게 관련 사설을 다루지 않았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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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4 0
    빽빵주니

    젓중이 왜 그러긴...박끄나풀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고, 똥덩어리는 아직도 양다리 줄타는 중이여.

  • 9 0
    소름이 끼친다

    조선,중앙 ~~ 왜 그래 정신차려 ,, 쥐약 먹었나...
    이 것이 우리 국민이 보는 찌라시의 현 주소다.
    니들이 옳은 말 하면 국민들이 도리여 의심해 .
    그래 웃기지...그런데 현실이야...
    만약 이 행위가 노통였다면 니들이 어떻겠나. 소름이 끼친다.

  • 8 0
    찌라시 또라이

    재네들 와 저래...
    그냥 하던대로 해 마.
    안하던 짓거리 하면 금방 죽는데...물론 나야 상간없지만

  • 9 0
    ㅋㅋㅋ

    왜 이래?
    그냥 하던대로 해라
    낯설다

  • 15 0
    찌라시들

    조중동은 아가리처닫아라
    정권 간신배들이 이제정권이 끝나가니 배신하냐
    간신 언론은 명바기똥꾸녕이나빨아먹고
    정권바뀌면 종편들 문닫고 스스로 반포대교에서 뛰어내려라
    국민들은 네놈들 구린냄새가 싫다

  • 16 0
    기가 막혀

    정권 바뀌면 검찰 기소 독점권 빼았아 한다. 참여정부 때야 그대로 풀어 놓으니 정권 때려 잡느라고 얼마나 신이 났었냐. 지금은 개목걸이 채워 놓으니 꼬리치면서 별짓 다한다.

  • 11 0
    gma..

    ★속보★쥐바기의 막장 발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1987111&bbsId=D11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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