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은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MBN과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1%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의 국회 제명에 대해 '찬성'했으며, '반대'는 23.3%에 그쳤다. 모름은 16.6%였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제명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6.2%, '다소 찬성한다'는 23.9%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6월 5.2%로 나타나 지난달 중순(3.6%)보다는 1.6%p 상승했으나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중순(9.2%)보다는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