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진보당 문제 이번에 터진 것 차라리 다행"
"통진당내 민주주의자들이 중심 잡고 당 쇄신해야"
조국 교수는 이날 밤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통합진보당 중앙위가 아수라장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통진당 당권파가 저런 선택을 하는 것, 막을 수 없게 되었다"며 "그러나 통진당 전체가 무너지는 것은 비극이며 이는 야권연대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이다. 통진당 내 '민주주의자'들이 중심을 잡고 당쇄신을 해야 한다"며 비당권파 중심의 당 재건을 주문했다.
그는 또한 "통합진보당 문제 이번에 터진 것 차라리 다행"이라며 "11월 쯤 터졌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실히 하는 당 쇄신 이루어야 한다. 당 바깥에서도 강력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통진당 당원의 상당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5월 12일자 중앙집행위원회 입장을 실천에 옯길 때"라며 민노총이 당권파 숙정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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