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 김찬경, 체포 직후 자살 시도
이불 가늘게 찢어 목을 매려다가 적발
중국으로 밀항을 하려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6)이 체포 직후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밀항을 시도하다 해양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된 지 이틀째인 4일 밤 이불을 가늘게 찢어 목을 매려했다. 그러나 감시하던 해경에 발각돼 제지당했다.
해경은 이후 김 회장에 대한 경계 수준을 격상해 특별 보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나흘밖에 안 됐지만 김 회장의 불법대출 금액과 횡령액이 5천억 원에 육박하는 등 비리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또 부인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외식업체 M사에 2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준 사실도 드러났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밀항을 시도하다 해양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된 지 이틀째인 4일 밤 이불을 가늘게 찢어 목을 매려했다. 그러나 감시하던 해경에 발각돼 제지당했다.
해경은 이후 김 회장에 대한 경계 수준을 격상해 특별 보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나흘밖에 안 됐지만 김 회장의 불법대출 금액과 횡령액이 5천억 원에 육박하는 등 비리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또 부인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외식업체 M사에 2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준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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