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젊은층 투표율 낮추려는 '보이지 않는 손' 작동"
"특정정당 선대위나 하는 말 하고 있어"
MBC 사측과 최대주주인 방문진이 젊은층 투표율을 높이는 것은 야당을 돕는 행위라는 이유로 4월11일 투표 종료전 선거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MBC노조가 29일 "어떤 계층이 어떤 시간대에 투표율이 높다는 식의 분석을 하는 건 특정 정당의 선대위가 하는 말"이라며 사측을 새누리당 선대위로 규정했다.
MBC노조는 이날 노조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송사가 그동안 투표일에도 투표 독려하는 건 관례이고 상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또한 "MBC 임원회의에서 한 임원은 '4시에서 6시까지의 개표방송은 파업상황이라 위험하다. 왜 투표독려를 하는 방송을 하느냐 6시부터 7시 45분까지 개표상황을 보도하면 되지 왜 투표독려를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어 "총선과 관련된 사측의 알레르기 반응은 직원들 사생활에 대한 감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며 "사측은 보도국 박준우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현 정부의 언론정책 등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을 ‘정치활동’ 내지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징계한답니다"라고 탄식했다.
노조는 결론적으로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에 대해 정치파업이란 색깔을 씌우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다 정치적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이들의 뒤에 이번 선거의 투표율, 특히 젊은 층의 참여율을 낮추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라며 젊은층 투표율을 낮추려는 '몸통'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MBC노조는 이날 노조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송사가 그동안 투표일에도 투표 독려하는 건 관례이고 상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또한 "MBC 임원회의에서 한 임원은 '4시에서 6시까지의 개표방송은 파업상황이라 위험하다. 왜 투표독려를 하는 방송을 하느냐 6시부터 7시 45분까지 개표상황을 보도하면 되지 왜 투표독려를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어 "총선과 관련된 사측의 알레르기 반응은 직원들 사생활에 대한 감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며 "사측은 보도국 박준우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현 정부의 언론정책 등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을 ‘정치활동’ 내지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징계한답니다"라고 탄식했다.
노조는 결론적으로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에 대해 정치파업이란 색깔을 씌우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다 정치적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이들의 뒤에 이번 선거의 투표율, 특히 젊은 층의 참여율을 낮추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라며 젊은층 투표율을 낮추려는 '몸통'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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