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이 정도면 새누리당 홍보위원장"
이외수 "낙하산 사장님, 여기가 북한인가요"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29일 트위터에 "김재철 MBC 사장 '사전 선거방송하면 젊은 층 투표율 높아져 안돼' 망언"이라며 "이 정도면 새누리당 홍보위원장이네요"라고 김재철 사장을 질타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도 트위터에 "MBC 김재철 사장, 선거방송 일찍하면 젊은 사람들 투표 많이해서 안된다며 중단시켰다네요"라며 "세상에 공영방송 사장이 어떻게 그런 말을... 젊은 사람 투표 많이하면 안된다는데, 2040세대가 이번에도 한번 혼내주시기를"이라며 젊은 세대의 적극 투료를 독려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트위터를 통해 "낙하산 사장님, 여기가 북한인가요"라고 반문한 뒤, "젊은층 투표율 올라갈까봐 벌벌 떠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시는 겁니까. 부디 개념 좀 챙기시지요. 당신들이 빨갱이와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승리할 자신이 없습니까. 그러면 이제 물러나시지"라며 김 사장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트위터 등 SNS에서는 김 사장과 방문진을 질타하는 글들이 봇물 터지고 있다. MBC 사측이 4.11 총선 지지율을 높이는 결정적 촉매로 작용할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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