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손학규님, 나 도우려다 곤욕 치루시네요"
"손대표님 진심을 믿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적은 뒤, "손대표님 진심을 믿습니다"라며 전폭적 신뢰를 나타냈다.
박 시장은 손 전 대표가 전날 트위터에 올린 "나라가 어지러우니 불법사찰 이어 해방 후에나 있을 법한 공작정치, 흑색선전이 되살아납니다. 돈봉투 주장 사실이면 속죄하고 정계은퇴하겠습니다"라는 결연한 글을 읽고 이같은 글을 올렸다.
손 전 대표는 과거 민주당 당협위원장이었던 한 인사가 손 전 대표가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 직전에 박원순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자신 등 35명의 당협위원장들에게 100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돌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격분하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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