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새누리는 거수기 공천, 민주는 X맨 공천"
시민사회단체, 총선 심판 정치인 223명 명단 발표
1천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가 4.11 총선에 심판할 정치인 종합 명단을 6일 발표하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4대강저지대책위, 한미FTA저지범국본,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 반값등록금실현국민본부, KTX민영화저지대책위 등이 모인 총선네트워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사업 찬동, 한미FTA비준 날치기 및 동조, 언론악법 날치기, 정교분리원칙 위반 행위, 색깔론 공세와 친일 독재 미화, 역사 교과서 개악 인사 등 각 분야에 포함된 새누리당 193명, 민주통합당 13명, 자유선진당 5명, 무소속 12명 등 223명의 낙선 명단을 발표했다.
총선네트워크는 "각 연대에서 지목한 대상자는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반민생, 반민주, 반역사, 반헌법, 반환경, 반생태적 행동을 자행하거나 적극 추동 내지 동조한 인사"라며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배제되었어야 하지만 다수의 심판 대상자들이 공천 받았거나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선 새누리당에 대해 "새누리당은 쇄신과 과거단절을 강조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정부를 견제할 국회의원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채 4년 동안 거수기 역할을 자임한 핵심책임자와 중요한 추진 인사들을 그대로 공천하고 있다"며 "정책 따로, 공천 따로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계보에 줄 잘 선 것이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인사들이 줄줄이 공천을 받는가 하면, 소위 새누리당 X맨 논란의 인사들을 줄지어 공천하고 있고 현역 의원 교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MB정부의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안주하여 인적 정책적 쇄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면 야당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이 각각 발표한 심판 대상을 종합한 결과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5개 단체의 심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소속 권경석, 김정권, 박영아, 안상수, 정갑윤, 정두언, 정몽준, 정옥임, 주호영 등은 4개 부문에 올랐으며, 이밖에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34명의 현역 의원 중 33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민주통합당 소속으로는 이날 수원 영통에서 단수공천이 확정된 김진표 원내대표가 유일하게 한미FTA법안 및 미디어법 처리 동조, 정교분리 위반 행위 발언으로 3개 부문에 포함됐다. 이밖에 강봉균, 김동철, 김성곤, 박상천, 신낙균, 송민균 등이 한미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이름이 올랐다.
총선네트워크는 공천된 대상자의 경우 해당 지역구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낙선운동을 검토하기로 했다.
4대강저지대책위, 한미FTA저지범국본,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 반값등록금실현국민본부, KTX민영화저지대책위 등이 모인 총선네트워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사업 찬동, 한미FTA비준 날치기 및 동조, 언론악법 날치기, 정교분리원칙 위반 행위, 색깔론 공세와 친일 독재 미화, 역사 교과서 개악 인사 등 각 분야에 포함된 새누리당 193명, 민주통합당 13명, 자유선진당 5명, 무소속 12명 등 223명의 낙선 명단을 발표했다.
총선네트워크는 "각 연대에서 지목한 대상자는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반민생, 반민주, 반역사, 반헌법, 반환경, 반생태적 행동을 자행하거나 적극 추동 내지 동조한 인사"라며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배제되었어야 하지만 다수의 심판 대상자들이 공천 받았거나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선 새누리당에 대해 "새누리당은 쇄신과 과거단절을 강조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정부를 견제할 국회의원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채 4년 동안 거수기 역할을 자임한 핵심책임자와 중요한 추진 인사들을 그대로 공천하고 있다"며 "정책 따로, 공천 따로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계보에 줄 잘 선 것이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인사들이 줄줄이 공천을 받는가 하면, 소위 새누리당 X맨 논란의 인사들을 줄지어 공천하고 있고 현역 의원 교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MB정부의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안주하여 인적 정책적 쇄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면 야당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이 각각 발표한 심판 대상을 종합한 결과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5개 단체의 심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소속 권경석, 김정권, 박영아, 안상수, 정갑윤, 정두언, 정몽준, 정옥임, 주호영 등은 4개 부문에 올랐으며, 이밖에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34명의 현역 의원 중 33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민주통합당 소속으로는 이날 수원 영통에서 단수공천이 확정된 김진표 원내대표가 유일하게 한미FTA법안 및 미디어법 처리 동조, 정교분리 위반 행위 발언으로 3개 부문에 포함됐다. 이밖에 강봉균, 김동철, 김성곤, 박상천, 신낙균, 송민균 등이 한미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이름이 올랐다.
총선네트워크는 공천된 대상자의 경우 해당 지역구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낙선운동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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