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MBC 등 한국언론, 정부간섭에 이의 제기"
MBC-KBS-YTN-연합뉴스 동시파업 돌입 상세 보도
한국 기자들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심해지는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3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1987년 이후 한국의 양대 방송사인 MBC와 KBS가 동시에 마이크를 내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YTN이 파업을 결의했고, 대표 뉴스통신사 연합뉴스도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MBC의 상황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는 90%가량의 기자들이 파업에 나섰으며, 파업 참가자들은 정부에 편향됐다는 이유로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에서도 회사측이 파업 참가자들에 대해 민·형사상 처벌을 언급하고 있지만 형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자유국'에서 '부분적 자유국'으로 낮춘 점을 언급했다.
프리덤하우스가 그 근거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와 검열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음을 제시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한국 언론인들이 독자적으로 뉴스를 생산해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고, 이 또한 편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주류 언론에서 탄압이 이뤄진다는 비판이 일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더 과격한 형태로 그 비판이 재등장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이 주간지는 한국 당국자들이 주류 언론인들에게 원하는 바를 더 보도할 수 있도록 했다면, 독자적인 뉴스나 뜬소문을 전달하는 블로거나 웹사이트로부터 신랄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한국 당국자들의 불만이 더 정당하게 여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1987년 이후 한국의 양대 방송사인 MBC와 KBS가 동시에 마이크를 내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YTN이 파업을 결의했고, 대표 뉴스통신사 연합뉴스도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MBC의 상황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는 90%가량의 기자들이 파업에 나섰으며, 파업 참가자들은 정부에 편향됐다는 이유로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에서도 회사측이 파업 참가자들에 대해 민·형사상 처벌을 언급하고 있지만 형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자유국'에서 '부분적 자유국'으로 낮춘 점을 언급했다.
프리덤하우스가 그 근거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와 검열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음을 제시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한국 언론인들이 독자적으로 뉴스를 생산해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고, 이 또한 편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주류 언론에서 탄압이 이뤄진다는 비판이 일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더 과격한 형태로 그 비판이 재등장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이 주간지는 한국 당국자들이 주류 언론인들에게 원하는 바를 더 보도할 수 있도록 했다면, 독자적인 뉴스나 뜬소문을 전달하는 블로거나 웹사이트로부터 신랄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한국 당국자들의 불만이 더 정당하게 여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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