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부산 민심, '민주 야도'로 돌아가고 있어"
"김두관, 박원순 입당하면 9개 광역단체장 모임 정례화"
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정길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서 44.6%를 얻었고 최근엔 누적된 정권 비리와 경제적 실정으로 인한 민심이반이 있어서 실제로 바람이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부산은 과거 3당 합당 이전까지 광주와 함께 전통적인 '민주 야도(野都)'라고 할 수 있었는데 3당 합당 이후에 정치적 왜곡 과정이 있었다"며 "김두관 도지사가 행정적으로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입당으로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김두관 지사 입당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김두관 도지사와 박원순 시장이 입당하면 당에서는 서울, 인천, 충남북, 강원, 경남, 광주, 전남북 광역단체장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제시한 정책들을 즉각적으로 지방정부 행정을 통해 보여드려 총선과 대선에서 약속했던 내용들이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한 국민생활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