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한나라 개명? 유권자 속이려는 짓"
"한나라, 성 갈아 망했다는 이야기 듣게 될 것"
한나라당이 심판 민심을 희석시키기 위해 15년만에 당명을 바꾸기로 한 것과 관련,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6일 "다른 당과 통합하면서 이름을 바꾼다면 몰라도 같은 사람들이 같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름만 바꾸겠다는 건 누가 보아도 유권자들을 속이려는 짓"이라고 비아냥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한나라당이 인기가 떨어진다고 당명을 바꾸겠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장난에 넘어갈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라고 반문한 뒤, "더구나 선거를 석 달 앞두고 당명을 바꾸면 새이름을 알리기도 쉽지 않고 군소정당의 하나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개명으로 잃는 표가 수백만을 넘을 것이다. 두고 보면 한나라당은 성(姓)을 갈아 망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이건 내기를 걸어도 좋다"며 한나라당의 몰락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한나라당이 인기가 떨어진다고 당명을 바꾸겠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장난에 넘어갈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라고 반문한 뒤, "더구나 선거를 석 달 앞두고 당명을 바꾸면 새이름을 알리기도 쉽지 않고 군소정당의 하나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개명으로 잃는 표가 수백만을 넘을 것이다. 두고 보면 한나라당은 성(姓)을 갈아 망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이건 내기를 걸어도 좋다"며 한나라당의 몰락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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