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행정2부시장에 문승국 희망제작소 고문 임명
1부시장은 오세훈 비서실장 출신 김상범 임명
서울시 행정 1, 2 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차관급) 공무원으로 신원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계획이다.
김상범 내정자는 1981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문화과장, 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오세훈 시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승국 내정자는 육사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도시계획과장, 물관리국장 등을 거친 뒤 2009년부터는 희망제작소 고문을 맡아왔다.
행정1부시장은 행정 분야를 총괄, 2부시장은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부시장으로, 박 시장은 전임 시장의 비서실장과 자신의 측근을 함께 중용함으로써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김영걸 행정2부시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하루 만에 인사를 단행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