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수들의 '박원순 고발'에 한나라 반색
한나라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
일부 보수교수 모임인 전국교수연합이 25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를 공갈과 기부금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자 한나라당이 반색하며 검찰에게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국교수연합은 이날 고발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후보가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아파트 전기료, 태안 변전소 건설 등과 관련해 한국전력의 비리를 들춰내고 기부를 강요했으며, 강요에 의해 한전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아름다운재단 ‘빛 한줄기 기금’으로 11억3천여만 원을 기부했지만 아름다운재단의 연차별 재정보고서에 기록된 금액과 큰 차이가 있어 횡령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고발후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라"며 "아름다운재단 관련 문제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한나라당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이를 문제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박원순 후보는 이제라도 아름다운재단의 모금과 배분 등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시민 앞에 잘못을 고백해야 할 것"이라며 박 후보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긴급공지'를 통해 "박원순 후보를 고발한 '전국교수연합' 은 대다수의 국공립대교수가 속한 '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가 아닙니다"라며 "단체의 성격은 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단체의 성격에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교수연합은 이날 고발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후보가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아파트 전기료, 태안 변전소 건설 등과 관련해 한국전력의 비리를 들춰내고 기부를 강요했으며, 강요에 의해 한전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아름다운재단 ‘빛 한줄기 기금’으로 11억3천여만 원을 기부했지만 아름다운재단의 연차별 재정보고서에 기록된 금액과 큰 차이가 있어 횡령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고발후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라"며 "아름다운재단 관련 문제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한나라당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이를 문제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박원순 후보는 이제라도 아름다운재단의 모금과 배분 등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시민 앞에 잘못을 고백해야 할 것"이라며 박 후보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긴급공지'를 통해 "박원순 후보를 고발한 '전국교수연합' 은 대다수의 국공립대교수가 속한 '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가 아닙니다"라며 "단체의 성격은 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단체의 성격에 의혹을 제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