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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쌍용차, 정리해고자 복직 약속 지켜라"

홍영표 "우리 모두 자성해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11일 쌍용자동차 강제희망퇴직 노동자가 또다시 자살한 데 대해 자성하며 쌍용차 사측에 재고용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쌍용자동차 2009년도 정리해고 반대투쟁 과정에서 강제희망퇴직을 당했던 김철강씨가 3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며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이후 17번째 죽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철강씨는 어려서 아버지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컸고 최근에는 카드빚 800만원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한다"며 "사실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문제로 인해 17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사회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있지 않고, 대기업이나 재벌의 구조조정과정에서 해고된 사람들이 죽음으로밖에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가 자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 사측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지금이라도 정리해고자들과 했던 약속을 지켜서 당장 이분들을 복직시켜야 한다"며 재고용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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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9 0
    못된재벌놈들

    저 재벌놈들은 지들 배때지가 부르니 노동자들의 아픔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는 짐승들이다......저런놈들을 구속할 방법은 뭐 없냐...정말 정권 바궈서 저런놈들은 모조리 허리도 못펴고 살게 해줘야 되는데....

  • 3 6
    택도없는 소리다

    쌍용자동차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고나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또 다시 위기가 닥칠수도 있는 상황인데, 재고용한다는 얘기는 결국 문을 닫으라는
    얘기입니다. 돈이 벌려야 사람도 고용하고 할 게 아닙니까? 말도 안되는 헛소리 그만하세요.

  • 2 7
    화나는 이유 2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수 많은 해고 노동자를 죽었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참여정부 인사들은 자신들의 과거 행동에 반성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게 민주당을 비롯한 참여정부 인사들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 4 5
    화나는 이유

    민주당에 화가 납니다.
    쌍용자동차를 중국 기업에 판 것이 바로 참여정부입니다.
    쌍용자동차를 중국 기업에 팔 때 현실로 드러난 문제가 일어날 거라면 반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반대 목소리를 듣지 않고 결국 쌍용자동차를 매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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