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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MB에게 총선 '정치적 중립' 요구했다"

"민생현안에 대한 답, 충분히 듣지 못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성과에 대해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답을 충분히 듣지 못한 점도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 대표는 이날 영수회담 뒤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길거리, 저잣거리의 국민의 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부분적 의견 접근이나 공감도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과의 회담 모두에 '우리 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를 위해 국정 기조에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제운용의 틀을 바꿔야 한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또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양극화 구조를 사회 통합의 구조로 바꿔야 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사회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필연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만능주의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재정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역설했다"며 "특권과 반칙의 고리를 끊는 사회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공정사회를 담보하는 정의의 원칙이 확립돼야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축은행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이를테면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정지 직전에 1조원의 돈이 빠져나갔으나 검찰의 중간 발표는 85억원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점에 대해 대통령도 심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6대 민생 현안 논의가 끝난 뒤 3가지를 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며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이 대통령에 "남은 임기 동안 국민만 보고 국정에 임해달라.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선거 중립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불가역적이고, 한번 해 놓으면 돌이킬 수 없고 되돌릴 수 없는, 이후 우리나라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일에 대해선 심사숙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임기가 끝나는 거대여당의 힘은 더이상 정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여당이 숫자로 밀어붙이는 정치는 이제 통하지 않는 만큼 대통령이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귀하게 여겨, 여야 공히 협조를 하면 소통의 정치,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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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1 0
    지겨워

    이러니 이중대 소리나 듣지. 이런 맥아리없는 작자를 대표로 뭘 하겠다는겐지..

  • 4 0
    미친다

    난 손학규에게 완전 실망!!!! 에고고 명박이에게 뭘 지키라고 해? 어이없어서... 대통령 되면, 또다시 검찰들 다독이고 그들의 악행을 눈감을 위인이네. 남은 건 문제인 밖에 없어.

  • 1 0
    개코나부탁

    자네 말을 들을 사람이냐.자기가 했던 말도 아니라는 사람이다 하물며 남의 부탁을 들어?

  • 4 0
    6544

    병진 손학규대표,,,중립 요구하면 관철되냐 ㅋㅋㅋ//쥐박이한테,,,순진한건지,모자란건지//아무튼 한날당2중대 선포식 축하하오 !!!

  • 3 0
    아 싫다

    요구했답니다 푸하하하하~
    손학규
    쑈를 해라
    내일 손학규가 일본에 간가네요
    회담여론이 않좋을것 미리 알고
    일본으로 날아가 대권후보 언플을 하려는 거겠죠

  • 2 0
    나 이뻐?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 훈수했다고?
    내비 둬 !
    누구 편인지 모르겠네.

  • 6 0
    왜 만나

    어러석은 손학규 대표!!
    변죽 만 울리고 핵심이 빠진 정치적 만남이였고
    혼수상태인 정권을 살려주는 패착을 두었음

  • 4 0
    음..

    학새 너무 어처구니 없다. 민생문제 하나도 얻은 게 없다고 하니 정치적 중립 요구했다고라???
    이 바보야 쥐가 정치에 관여를 해야 야당이 유리한 거야.
    야당에 엄청 유리한 선거운동원을 하나 짤랐구나.
    학새는 지조도 없고 전략도 없고 순수성도 없고...전혀 도움이 안 되는 족속이다.

  • 4 0
    민쥐야! 요구는

    오줌 나오는 데가 요구다

  • 4 1
    철새의 길

    어이구 뷩신-그래 큰일하고 돌아왔다.
    이런 찌질이 철새에게 속아 지난 재보선 이후 두달여 동안 나름 기대했었던 내가 진짜 바보뷩신이다 .
    차라리 잘됐다- 철새는 영원한 철새라는 그 진리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는 되었으니~

  • 5 1
    따져보자

    총선에서 정치적 중립 요구했다고? 그래서 중립을 지켜주겠다고 하더나? 하하하~

  • 4 0
    손학규는 아냐

    "개가 똥을 참을 수 있다."라거나 "고양이가 생선을 그냥 둘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보이거나 그렇다고 속이는 매국노당첩자랄 수 밖에 없다. 손학규씨가 그 정도 생각하고 하지 말라고 국민들이 그토록 말리던 영수회담(零獸會談)을 해 치우고 말았다. 그리고 대통령후보되기를 바란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바란다면 너무 후안무치하겠지요.

  • 9 1
    4444

    손학규대표님,,,한날당2중대 선포식 축하드려요 ㅎㅎㅎ//

  • 7 1
    인간대접하지마소

    사이독경놈 한테 인간적으로 대할려고 하는 손학규 당신한테 문제가 많소.....노무현대통령을 보소 떡찰 개놈들은 인간적으로 대해줬더니......완전 개구신 들이 되어서 주인을 물어 뜯어 죽었잖소......인간이기를 거부한 인종들 한테 ....ㅉㅉ....그것들 상대는 그냥 몽둥이 밖에 없소 알겠소.....ㅉㅉ

  • 7 1
    니미..하여간

    개색기... 뭔 개지럴이고...

  • 18 2
    들러리

    손학규는 얻는것은하나 없고,!! 고집불통 으로 사면초가인 엠비에게 소통의 인상을 보태주며 들러리만 서주었다,, 정치초단!!!,

  • 15 1
    적을제대로알아야지

    이보시우
    쥐색 끼가 그런 말 들을거 같소?
    참 당신도 딱하시구려
    아직도 쥐색 끼의 특성을 모르오?
    귀 구녕, 눈 구녕 다 닫고
    쥐둥 이만 나 발나 발대는 삭이꾼인데
    그런 색 끼와 무슨 회담을 한다고.
    지금은 딴나라, 쥐색 끼와 싸워야 할 때인데
    쥐색 끼의 명 줄만 쬐금 연장시켜주고 있다.

  • 2 7
    양광

    어쨌거나, 손대표는 명박이에게 엄정한 민심을 전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7 1
    이룬걸 갖고

    개소리 나부럴이라고 한다

  • 2 3
    111

    통일은 도둑처럼 온다는ㄷ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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