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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건희 회장, 수가 높다"

"靑 내부적으로 공감하는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다"

청와대는 28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제기한 연기금 주주권 행사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 "수가 높다"고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의견은 곽 위원장이 학자로서의 의견을 말한 것이란 입장을 이미 밝혔고 이건희 회장이 오늘 훌륭한 말씀을 하셨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단체가 다 불쾌하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니까 여러분도 놀라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개인적으로 그 분이 생각이 깊으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기금 관리에 대해선 거버넌스(관리체제)를 세우면 주주권 행사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곽 위원장 주장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청와대 내부에선 곽 위원장의 의견제기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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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낙하산 투입완료

    이제 공기업뿐이 아니라 삼성등 대기업에도 낙하산이 내려가려나? ㅋㅋㅋ

  • 8 0
    느들보다 낫지 그럼

    ㅋㅋ 느들 정권이 이제 얼마 남았냐...ㅋㅋ
    이렇게 수를 읽어 낸거다..
    으이구 이런 삐다리 정부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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