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진보신당 “정운천, 침출수로 키위 키웠냐”

“여당 구제역특위 위원장이 황당한 소리나 하니...”

진보신당은 17일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침출수 퇴비론'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키위농사를 그렇게 지었나"라고 힐난했다.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운천 최고위원은 본인이 농사를 20년 지어봐서 잘 안다고 했다는데, 이런 '해봐서 안다'는 식의 무책임한 화법은 대체 누구한테 배운 것인가. 게다가 정 최고위원은 축산업은 해본 적이 없고 키위농사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침출수를 퇴비로 쓰면 된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침출수가 하천에 유입돼 사람이 먹고 사용하는 물이 오염돼 문제인데 정운천 최고위원은 엉뚱하게도 침출수 활용 방안 같은 걸 내놓았다. 달을 가리키니까 손가락만 보는 꼴"이라며 "침출수가 인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직 조사도 안 된 상황에서 어떻게 여당 최고위원이 이런 무책임한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벌써부터 전국 곳곳의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새어나와 올 봄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판국에 한나라당 구제역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분이 그런 황당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구제역사태에 대한 여당의 인식이 어느 수준인지 알만 하다"고 한나라당까지 싸잡아 힐난했다
엄수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6 0
    한심한 개날당

    침출수로 퇴비할게 아니라
    운처니 니 아?가?리에 처 넣어라
    "영양가 많은 보약" 이다

  • 26 0
    한마디로

    생매장 시켜야 할 대상은 소돼지 아니라 딴날당쥐떼들이었다. ㅠ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