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38% vs 한덕수 7%
국힘 '도토리 키재기' 양상 지속. 민주당 42% vs 국힘 34%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로 압도적 선두였다.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한덕수 대행은 7%로 나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셈.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같은 7%로 나왔다. 김문수는 전주보다 2%포인트 빠졌고, 홍준표는 2%포인트 올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 순으로 나타났다. 7%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336명)에서는 홍준표·한덕수가 각각 20%, 김문수와 한동훈이 10%대 후반으로 4인 비등했다.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여부를 물은 결과는 41%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88%는 한 총리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0%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유보 비율이 모두 30%대로 비슷하게 나뉘었다.
6.3.대선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5%,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2%, '이외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6%로 나타났고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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