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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KBS 보도 내용이 언급되기에..."

"적절치 못한 비유 사용한 것, 깊이 사과드린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구제역 창궐 책임을 축산농들에게 떠넘긴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면서 사퇴 압력이 거세지자 공개 사과했다.

윤 장관은 이날 해명서를 통해 "지난 26일 KBS <9시 뉴스>의 보도 내용이 고위당정회의 과정에서 언급되기에 추후 보상 시스템의 보완 필요성을 지적하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그러나 축산 농민에게 적절치 못한 비유를 사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구제역 확산 책임을 농민에게 전가한 발언'이라고 보도한 것은 오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7일 고위당정에서 "축산농들의 도덕적 해이도 문제"라며 "경찰이 백날 도둑을 지키면 뭐하나? 집주인이 도둑을 잡을 마음이 없는데..."라고 축산농들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 구제역 보상비로 예비비까지 동이 날 지경인데, 이 돈으로 차라리 구제역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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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4 0
    그렇게 감을 못잡니

    사퇴할 일을 두고
    왜 사과하는지 모르겠다.

  • 3 0
    고통이

    지금 상황에서는 장관님의 비유가 우리에게 더욱 박탈감을 갖게 합니다.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비유를 할수있을까요? 재앙적인 고통에대해서 이런 비유로 표현했다니.. 이런 생각을 갖은 고위층 지도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소외층은 설자리가 없는 것을 아시는지? 이번 정권은 정말 없는자에게 더욱 무거운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 14 0
    멸쥐

    근본적 시스템이 뭐여?
    그런게 있어?
    명박정권이 물러나는게 근본적 시스템인거다

  • 8 0
    이집트가 선진국

    귀찬고 남의 일에 무관심하니 데모 안하지. 무관심....큰일이다.이집트같이 함 시위를 해야 정신을 차릴건데...이제 학생도 군인도 영삼이가 다 정리해놓았으니 정의로운 사람은 거의없고... 흘러가는대로 살수 밖에...죽어나는건 서민이고 농민이고 소 돼지들이다.

  • 3 0
    111

    남조선은 반정부 시위를 안하는가
    귀찮아서 ㅋㅋㅋ
    우리소가 다 죽어가고 잇어도 안해
    미친소가 수입되도 안한다
    귀찮아서
    전쟁으로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잇어서
    귀?아서
    반전 시위도 안해

  • 10 0
    쉐르빌

    오해.... 오해... 오해..... 만사끝...

  • 10 0
    박어버려!

    미싱으로 드르르륵 홍신이 이디갔어?

  • 10 0
    소장수

    깨끗이 물러 나라.연연하는 게 추해 보인다.

  • 12 0
    수구빨갱이척결

    2Mb 정권 인간들은 개막장들이지.....

  • 23 0
    사과 5박스 보내!

    KBS 보도 내용이 언급되기에? <= 야 이세끼야! 개비서는 니들이 조작질해서 하는 방송인데, 그걸 핑계라고 대냐 이세끼야~!
    사과드린다? <= 난 사과 못받았다 세끼야~! 여기로 사과 5박스 빨리 보내~!

  • 38 1
    사실

    헛소리하고 사과한번으로 끝내는 그놈의 고위공직자
    신세한번좋다. 높은자리 앉았으면 책임질줄을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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