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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농민 우롱한 윤증현 장관 사퇴하라"

"윤증현, 피도 눈물도 양심도 없어"

민주당이 28일 축산농들에게 구제역 창궐 책임을 떠넘긴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에 대해 장관직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머슴들에 의한 '국민 하대'가 도를 넘어선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나 윤 장관의 망언은 그에 더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느낀다"며 "이제 재정기획부 장관이라는 사람까지 근거 없는 비판으로 가뜩이나 절망에 빠진 축산농민들을 모멸하려 들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정권의 머슴들은 말 못하는 소가 제 새끼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피눈물 흘리며 지켜봐야 했던 수많은 축산 농민의 슬픔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주인인 국민의 재산과 생명의 안전은 신경도 쓰지 않는 머슴들이 오히려 ‘축산농민 타령’하고 있으니 경악스럽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피도 눈물도 양심도 없는 윤증현 장관은 농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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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0 0
    미친놈

    우리아버지 20년이 넘게 한우 기르고 계신다. 니가 송아지들을 니 손으로 받아본 농민들의 심정을 아냐? 니가 양수 먹어서 다 죽어가는 송아지 살리려고 입으로 썩션까지 해 가면서 살리려는 농민들 심정을 아냐? 니가 20년을 같이 살아온 소를 지키려는 농민들의 심정을 아냐? 모르지? 그냥 넌 돈에 미친 ㄱㅅ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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