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한 MB "구제역, 내년 발생 예방해야"
"중국-베트남 여행객, 근본 대책 세워라"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구제역 대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내가 볼 때는 이게 여행객이 늘어나고 그런 면에서 검역만 갖고는 (근본대책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간 여행객이 1천500만 명이 나가고 800만 명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하니까 검역도 검역이지만 항체를 비롯해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 연중행사가 될 수 있다"며 "중국·베트남의 경우 매년 연중 구제역이 발생하는 지역이니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며 특히 중국·베트남 여행객에 대한 특별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행안부, 환경부 장관, 특임장관, 총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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