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부진한 민주 지지율에 "강대 강에 대한 따끔한 질책"
"민주당, 다양성과 포용성-민주성 많이 잃어버려"
광주를 방문중인 김 전 총리는 이날 KBS광주전남 뉴스7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당내에서 여러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정국임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부진한 데 대해선 "빨리 국정 안정과 민생 경제 회복의 길을 찾아달라는 기대가 민주당에 대해 있었는데, 너무 강대 강으로만 간 게 아니냐는 따끔한 질책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내 1당으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계속 보여 나가면 국민들과 광주·전남 시도민들도 다시 신뢰를 보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주행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몸풀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국민들이 계엄·내란 사태가 제대로 정리될지 두려워하는 만큼, 탄핵 문제가 매듭지어질 때까지는 대선 얘기가 이르다"면서도 "국정 혼란과 계엄·탄핵의 국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제 역할이 있다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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