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상대란', 이영표에 기회 오나
추축선수 줄줄이 부상, 보직 변경 기용 가능성
이영표(토트넘 홋스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17위로 떨어진 팀 성적은 물론이고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밤(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2006-2007 시즌 6라운드를 마친 28일 현재 1승1무4패로 강등권 순위인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컵 진출권을 획득해냈던 토트넘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축 필드플레이어 10명 중 절반가량 부상에 시달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주축선수들이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상대란'을 겪고 있다.
올시즌 새로이 영입한 불가리아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애런 레넌이 시즌 초잔 일찌감치 부상으로 결장중인 상황이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저메인 데포도 발목 부상중이다.
또한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 역시 발목 부상을 당한 상황이고 토트넘 수비의 핵심인 중앙수비수 주장 레들리 킹도 지난 23일 리버풀전 이후 무릎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경기출장이 힘들전망이다. 여기에 미드필더 폴 스톨테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팀의 주축 필드플레이어 10명 중 절반의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출장이 어려운 상황이거나 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토트넘으로서는 향후 리그일정에서 상위권도약은 커녕 한 경기 한 경기 더 이상의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래야하는 처지다.
멀티플레이어 이영표, 구멍난 측면 미드필더 자리 노려볼만
토트넘이 이토록 리그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영표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팀내 사정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
이영표의 멀티플레이 능력이라면 토트넘의 구멍난 자리 한자리는 확실히 메워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은 그가 대표선수로서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선수로서도 활약해 본 위치이므로 보직변경을 통한 기용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오히려 에코토나 심봉다의 앞에 서서 측면 미드필더로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다보면 측면 윙백으로 활약하던 때보다 더 많은 골 기회를 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연결 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와 동시에 수비적으로도 역시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밖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마틴 욜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영표를 좌우 측면 윙백인 에코토와 심봉다를 보완할 수 있는 '옵션'으로 언급한 바 있고 토트넘의 최근 연패상황에도 불구하고 에코토를 적극 옹호한 상황으로 볼 때 당분간 에코토에게 기회를 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상황은 이영표가 토트넘에 이적한 초기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으면서 주축선수들까지 줄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요즘 상황은 욜 감독으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오는 29일 새벽 펼쳐지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컵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욜 감독이 선수기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밤(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2006-2007 시즌 6라운드를 마친 28일 현재 1승1무4패로 강등권 순위인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컵 진출권을 획득해냈던 토트넘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축 필드플레이어 10명 중 절반가량 부상에 시달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주축선수들이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상대란'을 겪고 있다.
올시즌 새로이 영입한 불가리아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애런 레넌이 시즌 초잔 일찌감치 부상으로 결장중인 상황이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저메인 데포도 발목 부상중이다.
또한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 역시 발목 부상을 당한 상황이고 토트넘 수비의 핵심인 중앙수비수 주장 레들리 킹도 지난 23일 리버풀전 이후 무릎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경기출장이 힘들전망이다. 여기에 미드필더 폴 스톨테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팀의 주축 필드플레이어 10명 중 절반의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출장이 어려운 상황이거나 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토트넘으로서는 향후 리그일정에서 상위권도약은 커녕 한 경기 한 경기 더 이상의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래야하는 처지다.
멀티플레이어 이영표, 구멍난 측면 미드필더 자리 노려볼만
토트넘이 이토록 리그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영표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팀내 사정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
이영표의 멀티플레이 능력이라면 토트넘의 구멍난 자리 한자리는 확실히 메워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은 그가 대표선수로서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선수로서도 활약해 본 위치이므로 보직변경을 통한 기용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오히려 에코토나 심봉다의 앞에 서서 측면 미드필더로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다보면 측면 윙백으로 활약하던 때보다 더 많은 골 기회를 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연결 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와 동시에 수비적으로도 역시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밖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마틴 욜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영표를 좌우 측면 윙백인 에코토와 심봉다를 보완할 수 있는 '옵션'으로 언급한 바 있고 토트넘의 최근 연패상황에도 불구하고 에코토를 적극 옹호한 상황으로 볼 때 당분간 에코토에게 기회를 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상황은 이영표가 토트넘에 이적한 초기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으면서 주축선수들까지 줄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요즘 상황은 욜 감독으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오는 29일 새벽 펼쳐지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컵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욜 감독이 선수기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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