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유명환 사퇴는 당연. 공직기강 확립해야"
"특채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
한나라당의 배은희 대변은 "이번 유 장관의 딸 특별채용 문제는 공직자가 가져야 할 도덕적 기준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환영하며 정부와 여당은 반칙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론에 귀 기울이며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데 대해 사퇴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라며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사퇴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 일로 국민이 분노에 차있었다는 점을 정부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진정으로 공정사회를 바란다면 장관 한 사람의 사퇴로 끝나서는 안 되며 특별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관련자 전원에 대한 처벌도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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