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김재철, 청와대 파견사장임이 확인돼"
"결방된 <PD수첩> 1초도 바꾸지 말고 방송해야"
MBC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불방사태와 관련,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는 18일 "김재철 사장은 공영언론의 사장이 아닌 청와대의 ‘파견사장’임이 만천하에 확인됐다"고 힐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히 <PD수첩>의 한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언론의 자유가 유린된 묵과할 수 없는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보기 위해 TV 앞에서 <PD수첩> 방송을 기다리던 국민들을 능멸했으며 사회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피땀 흘린 <PD수첩> 제작진의 노력은 파괴됐다"며 "국토해양부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마당에 MBC 사장에 의해 결방이 결정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군부독재 시절, 언론사에는 기관원들이 사주하며 검열과 통제를 자행했다"며 "30년이 지난 지금 MBC에는 기관원이 아닌 사장에 의해 검열과 가위질이 자행되고 있다. 'MBC 사장이 청와대 끄나풀 역할을 했다'는 담당 PD의 절규를 들으며 언론 민주화의 시계가 30년, 그 이전으로 되돌려졌음이 확실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결방된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을 단 1초도 바꾸지 말고 그대로 방송하라"며 "김재철 사장을 비롯해 <PD수첩> 결방에 관여한 MBC 임원진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히 <PD수첩>의 한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언론의 자유가 유린된 묵과할 수 없는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보기 위해 TV 앞에서 <PD수첩> 방송을 기다리던 국민들을 능멸했으며 사회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피땀 흘린 <PD수첩> 제작진의 노력은 파괴됐다"며 "국토해양부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마당에 MBC 사장에 의해 결방이 결정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군부독재 시절, 언론사에는 기관원들이 사주하며 검열과 통제를 자행했다"며 "30년이 지난 지금 MBC에는 기관원이 아닌 사장에 의해 검열과 가위질이 자행되고 있다. 'MBC 사장이 청와대 끄나풀 역할을 했다'는 담당 PD의 절규를 들으며 언론 민주화의 시계가 30년, 그 이전으로 되돌려졌음이 확실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결방된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을 단 1초도 바꾸지 말고 그대로 방송하라"며 "김재철 사장을 비롯해 <PD수첩> 결방에 관여한 MBC 임원진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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