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란과 협력 계속", 미국 압박 일축
리커창 "이란은 중국의 주요 통상파트너이자 석유공급국"
미국이 전 세계에 이란 제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고위 지도자가 이란과 경제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중국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는 6일 방중한 마수드 미르카제미 이란 석유장관과 회견에서 "이란은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중요 통상 파트너이자 주요 석유 공급국"이라며 "상호 경제ㆍ통상 협력은 많은 성과를 낳았다"고 말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앞으로도 이란과 정치적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평화유지, 안정, 번영을 위한 주요 국제 이슈와 관련한 대화와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핵심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력 프로젝트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고히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에너지 당국과의 협의차 베이징을 방문한 미르카제미 장관은 "중국과 이란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지난 4일 "중국과 이란 사이의 경제 관계는 정상적 거래로 유엔 안보리 결의을 어긴 것이 아니며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언급해 미국의 추가 제재에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완곡하게 밝힌 바 있다.
세계 2위 석유 수입국인 중국은 올해 상반기 이란에서 900만t의 석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중국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는 6일 방중한 마수드 미르카제미 이란 석유장관과 회견에서 "이란은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중요 통상 파트너이자 주요 석유 공급국"이라며 "상호 경제ㆍ통상 협력은 많은 성과를 낳았다"고 말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앞으로도 이란과 정치적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평화유지, 안정, 번영을 위한 주요 국제 이슈와 관련한 대화와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핵심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력 프로젝트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고히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에너지 당국과의 협의차 베이징을 방문한 미르카제미 장관은 "중국과 이란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지난 4일 "중국과 이란 사이의 경제 관계는 정상적 거래로 유엔 안보리 결의을 어긴 것이 아니며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언급해 미국의 추가 제재에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완곡하게 밝힌 바 있다.
세계 2위 석유 수입국인 중국은 올해 상반기 이란에서 900만t의 석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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