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 워터프론트 백지화 추진
앞으로 5조원 더 들어가야, SH공사 부실화 우려에 축소
서울시가 마곡지구 핵심시설인 9천억원 규모의 워터프론트 사업을 백지화하거나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김병옥 서울시 도시계획국 마곡개발과장은 5일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에 대해 축소하거나 백지화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시와 SH공사의 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조치다.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은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66만5336㎡의 마곡지구에 한강 물을 끌어들여 인공호수를 만들고 호수 주변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놀이시설을 짓겠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유람선과 요트, 선착장 등도 설치해 79만1000㎡의 대규모 수변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마곡지구 개발사업에는 총 8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미 보상이 대부분 완료돼 3조5000억원이 투입된 상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마곡 1공구 154만㎡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고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2공구 129만㎡도 올 2월 착공에 들어갔다.
문제는 앞으로 소요될 5조원이 야당이 절대다수인 서울시 의회를 통과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예상되는 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의 대폭 축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김병옥 서울시 도시계획국 마곡개발과장은 5일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에 대해 축소하거나 백지화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시와 SH공사의 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조치다.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은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66만5336㎡의 마곡지구에 한강 물을 끌어들여 인공호수를 만들고 호수 주변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놀이시설을 짓겠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유람선과 요트, 선착장 등도 설치해 79만1000㎡의 대규모 수변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마곡지구 개발사업에는 총 8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미 보상이 대부분 완료돼 3조5000억원이 투입된 상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마곡 1공구 154만㎡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고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2공구 129만㎡도 올 2월 착공에 들어갔다.
문제는 앞으로 소요될 5조원이 야당이 절대다수인 서울시 의회를 통과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예상되는 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의 대폭 축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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