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태영 장관에게 의견 제시한 건 맞으나..."
"북한이 사고 전에 어뢰를 쐈다는 것은 억측"
청와대는 5일 국회 답변중이던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긴급메시지가 전달된 것과 관련, "청와대가 그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면 그건 맞다고 생각한다"고 시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모를 전한) 사람이 청와대에서 받았으니까 의견을 받은 것이 VIP라고 쓴 것이 아닌가 생각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의견일뿐 대통령 지시가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심했다
그는 또 "(메모가 전달된 시간은) 질의응답이 끝나가는 시간으로 (메모로 인해 국방장관이) 특별히 답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 지시로 김 국방장관이 말을 바꾼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그의 발언은 청와대가 북한의 어뢰공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4일 정부 고위관계자 역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사고 전에 1차로 어뢰를 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것은 억측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체가) 인양되고 현물을 보면 다를 것"이라며 "민간구조대 속에는 폭약전문가들도 들어있다. 배에 대해서 가장 전문적 지식 갖고 있는 분들이다. 인양만 되면 상당부분 억측하던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모를 전한) 사람이 청와대에서 받았으니까 의견을 받은 것이 VIP라고 쓴 것이 아닌가 생각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의견일뿐 대통령 지시가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심했다
그는 또 "(메모가 전달된 시간은) 질의응답이 끝나가는 시간으로 (메모로 인해 국방장관이) 특별히 답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 지시로 김 국방장관이 말을 바꾼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그의 발언은 청와대가 북한의 어뢰공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4일 정부 고위관계자 역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사고 전에 1차로 어뢰를 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것은 억측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체가) 인양되고 현물을 보면 다를 것"이라며 "민간구조대 속에는 폭약전문가들도 들어있다. 배에 대해서 가장 전문적 지식 갖고 있는 분들이다. 인양만 되면 상당부분 억측하던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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