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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 미국에 전문가들 파견 요청

李대통령 지시에 따라 미국에 협조 요청

군당국은 5일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 규명 작업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미국의 폭약.해양사고 분야 등 전문가를 파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우리 군 독자적으로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할 능력이 충분하지만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분석을 위해서는 미국 전문가들의 도움도 필요하다"면서 "오늘 정식으로 미측에 관련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미측 전문가는 폭약과 해상무기, 해양사고 분석 전문가들"이라며 "전문 분야와 인원은 앞으로 군사채널로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천안함 사고 해상을 탐색하는 기뢰제거함이 기뢰나 어뢰로 추정되는 파편을 찾아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가 미국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이를 분석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안함 침몰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박정이 육군중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합동조사는 과학수사와 정보.작전운영 분석, 폭발유형 분석, 선체구조관리 등 4개 분야로 이뤄지고 있고 선체 인양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며 "선체 인양 후에는 투명성과 객관성 보장을 위해 추가 인원을 참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군과 민간 선박업체는 이날부터 천안함 인양을 위한 해저지형 및 선체 아래 터널굴착 위치탐색 작업을 이틀째 진행한다.

군은 오는 15일을 목표로 인양작업을 단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 부분을 동시에 인양하는 5단계 인양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착수했다.

1단계는 작업 크레인을 4묘박(4개의 닻을 내림)으로 고정해 수중탐색하고, 2단계는 선체에 체인을 결색(쇠줄로 묶음)해 크레인에 연결하는 작업이다.

3단계는 물 위로 끌어올려 배수 작업을 하고, 4단계는 배수를 끝내고 선체를 바지선에 탑재한 뒤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이다. 마지막 5단계는 선체를 평택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과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함미 쪽 인양은 88수중개발에서, 함수는 해양개발공사에서 각각 맡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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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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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도우

    국민들이 자신들을 불신한다고 판단되면 지금이라도 다 까발리고 책임지면 될것을 국운을 좌우할지도 모를 중차대한 사실 여부의 규명을 미국 정부에게 맡긴다는 것은 주권을 양도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스스로 통치력을 상실했다고 생각한다면 물러나면 될 일이다. 더럽게도 권력은 유지하고 싶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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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졸개군대

    니들은 할줄라는게 뭐냐?...피터져라 외쳐댄다 악악악!...이런거밖에 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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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ㄷㄷㄷ

    미국을 불러다가, 객관적이고 전문성있는 조사를 할 생각하지 말고..
    함장을 비롯한 생존자들에게 물어봐라. 그럼, 답 나온다.
    너희도 알고 있잖아. 그런데, 쌩까고 싶은거잖아. 참, 잘한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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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기어

    우리나라가 이런것도 해결못하는 후진국이었나?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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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의 폭발물제거팀이 먼저 ?어보고 나간후에 인명구조하는척하고
    그와중에 죽어나가고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 인양을 하시는군요
    저인망 어선을 동원하여 강바닥을 깡그리 조사하고
    그중에 한척이 두동강이 났네요 집에가다
    사고는 먼바다에서 났습니다
    화물선은 연안을 향해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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