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총파업 돌입, 일부방송 차질
김재철 사장 "이번에 해고되면 복직 없다"
MBC노조가 5일 아침 6시부터 예고한대로 김재철 MBC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한 취재·카메라기자·중계차 요원 등 필수제작 인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도록 지시했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MBC 사옥 1층 ‘민주의 터’에서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7일 오후 2시엔 19개 지역MBC 조합원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 MBC 노조가 동참하면서 일부 뉴스와 일부 프로그램의 차질이 생겨나고 있다. 파업 돌입으로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40분까지 1,2부에 걸쳐 방송되는 <뉴스투데이>는 각각 20분씩 축소 편성하며, 낮 12시부터 35분 동안 진행되던 <뉴스와 경제>도 15분으로 축소된다. 또한 MBC라디오 뉴스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김재철 사장은 이에 앞서 4일 오후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조가) 송출을 방해하고, 사장실 집무를 방해한다면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다. 무노동 무임금으로 하고 징계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해고되면 내가 있는 한 복직은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의 특임이사 임명이 사장의 권한인 만큼 황 특임이사의 부사장 임명 또한 사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는 방문진이 간여할 사안이 아니듯 노조도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우룡 전 방문진이사장에 대한 고소를 계속 늦추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김우룡 전 이사장의 발언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사람은 바로 나 자신으로, 고소를 해도 내가 하고 고민을 해도 내가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면서 “때가 되면 내 자신이 알아서 결정할” 것이라며 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한 취재·카메라기자·중계차 요원 등 필수제작 인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도록 지시했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MBC 사옥 1층 ‘민주의 터’에서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7일 오후 2시엔 19개 지역MBC 조합원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 MBC 노조가 동참하면서 일부 뉴스와 일부 프로그램의 차질이 생겨나고 있다. 파업 돌입으로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40분까지 1,2부에 걸쳐 방송되는 <뉴스투데이>는 각각 20분씩 축소 편성하며, 낮 12시부터 35분 동안 진행되던 <뉴스와 경제>도 15분으로 축소된다. 또한 MBC라디오 뉴스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김재철 사장은 이에 앞서 4일 오후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조가) 송출을 방해하고, 사장실 집무를 방해한다면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다. 무노동 무임금으로 하고 징계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해고되면 내가 있는 한 복직은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의 특임이사 임명이 사장의 권한인 만큼 황 특임이사의 부사장 임명 또한 사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는 방문진이 간여할 사안이 아니듯 노조도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우룡 전 방문진이사장에 대한 고소를 계속 늦추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김우룡 전 이사장의 발언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사람은 바로 나 자신으로, 고소를 해도 내가 하고 고민을 해도 내가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면서 “때가 되면 내 자신이 알아서 결정할” 것이라며 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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