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MBC가 보도한 상황일지, 군의 일상적 일지 아니다"
"함대와 천안함간 9시19분 통화, 평온한 분위기였다"
MBC가 천안함 침몰 당시의 군 및 해경의 상황일지를 공개한 데 대해 군이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4일 오후 브리핑에서 "MBC가 보도한 상황일지는 군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일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박정이 중장도 "사고 발생 당일 밤 9시 19분에 함대와 천안함간 교신이 있었다"며 "통상적인, 일상적인 평온한 상호확인 절차의 교신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밤 9시 15분에 천안함 소속 2함대 사령부가 최초 상황 발생을 해군작전사령부에 보고했고, 당시 함대사령관과 작전처장이 직접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MBC의 군 상황일지 내용을 전면 부인한 셈.
이기식 합참 차장은 그러나 이처럼 MBC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21시 19분에 기록된 교신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이것만 공개할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판단해서 전체 조사가 이뤄진 후 공개할 방침"이라며 즉각적 공개를 거부했다.
MBC가 TOD 전역병들의 증언을 기초로 제기한 TOD 동영상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해군 관계자는 "TOD 영상은 기지에서 그대로 녹화된 것을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4일 오후 브리핑에서 "MBC가 보도한 상황일지는 군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일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박정이 중장도 "사고 발생 당일 밤 9시 19분에 함대와 천안함간 교신이 있었다"며 "통상적인, 일상적인 평온한 상호확인 절차의 교신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밤 9시 15분에 천안함 소속 2함대 사령부가 최초 상황 발생을 해군작전사령부에 보고했고, 당시 함대사령관과 작전처장이 직접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MBC의 군 상황일지 내용을 전면 부인한 셈.
이기식 합참 차장은 그러나 이처럼 MBC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21시 19분에 기록된 교신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이것만 공개할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판단해서 전체 조사가 이뤄진 후 공개할 방침"이라며 즉각적 공개를 거부했다.
MBC가 TOD 전역병들의 증언을 기초로 제기한 TOD 동영상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해군 관계자는 "TOD 영상은 기지에서 그대로 녹화된 것을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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