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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1명뿐인데 생존자 면담 차단하다니"

박선영 "다른 군 사고때는 모두 면회 허용했었다"

자유선진당이 30일 거듭 군 당국의 천안함 생존자 면담 차단 조치에 대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8일 이회창 대표 등 선진당 당직자들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생존자 면담을 갔다가 거부당한 상황과 관련, "지금은 치료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 라고 병원장도 이야기하고 그 합참 제2함대에 갔을 때에 참모장도 그렇게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 우리가 그 전에 질문을 했었다, '혹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는 병사들이 있느냐' 라고 했을 때 전혀 없다 라고 그랬다"며 "그 다음에 부상 정도도 '중환자실에 한 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경미한 타박상과 아주 이마에 몇 바늘 찢어진 것 정도의 경미한 부상자들뿐이다'라고 하면서도 나중에 우리가 면담 요청을 하니까 이건 치료목적상 할 수 없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이 앞뒤가 안 맞다"고 군 당국을 질타했다.

그는 "과거에도 군에서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이 있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그때에도 다 면회를 허용을 했었다"며 거듭 군에 대해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궁금해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생존자들은 기자회견을 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에게 모든 정보를 다 숨김없이 알려준다 라는 차원에서라도 이렇게 공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치인들은 국민의 대표 아니겠나. 그러면 국민의 대표가 만나서 위로도 해주고 국민이 모두 걱정하고 있다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그분들을 위해서도 좋고 여론형성을 위해서도 좋다"며 "지금 굉장히 부정적인 의혹들이 소문의 벽이 돼서 전 국토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 것을 잠잠하게 가라앉히는 데도 좋고 어떻게 보면 정부여당이 부담을 덜 수도 있는 방법인데 그것을 못하게 하니까 이게 점점 더 의혹이 증폭된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정부는 그러나 58명의 생존자 가운데 52명의 생존자를 이틀에 걸쳐 모두 국군수도병원에 수용한 뒤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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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4 0
    쥐새끼놈~~

    어이가 없구만 ...도대체 언제까지 차단할수 있겠는가.....다 죽여서 증거를 인멸하면 몰라도...

  • 12 1
    DAGI5430

    생사를 알수없는 병사 가족들의 마음은 아랑곳 없이 무언가 감추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당신들 자식이 그속에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럴 수 없겠지?

  • 12 1
    진실규명요망!

    개같은 몽준이하고 개상수가 대표할대부터 알아봤다..개 나라당은 개소식 참가해서 상득이하고 축제벌였다더라..설레발 치는 민주당도 문제지만 개 나라당보면 아주 폭삭 망하게 해야한다고 본다..진짜 가관이다

  • 10 1
    닭근혜싫어용!

    에효 힘든일은 이회창님 혼자 다하시네...그나저나 천안함침몰유가족 당사자분들 얼마나 가슴이 아플꼬...근데?내 아들도 못보게 하는거얌?이거 진짜 이상하네.....
    진실을 꼭 밝혀야만 ?담!

  • 15 0
    정말이상함

    흠..정말로 이상타..왜 면담을 일절 못하게 하지?아프지 않은 수병들도 면담을 못한다?
    언제부터 국군수도병원이 감옥이 되었단 말인가?

  • 19 1
    18쥐박이

    안상수를 보면 한 마디로 씌레기 MB정권이 보인다.

  • 15 3
    대체

    발끈해는 죽었나? 어려운 시기에 한 마디 안하고 묵언수행만 하니. 발끈해 얘는 정치를 하려나?
    회창옹보다 못하네.

  • 20 1
    쥐잡자

    구린내가 풀 풀 ????????? 설치류 썩는 냄새들이 점 점 다가오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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