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총리실 "상주들은 안 우는데 상객들이 호객행위"

정운찬의 "사수꾼" 발언에 이어 조원동 또 충청 자극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야당들과 시민단체단체들을 "사수꾼"이라 비하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실 조원동 사무차장도 18일 "상주는 울지 않는데 상객들이 오셔서 호객행위를 한다"며 동일한 맥락의 발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 수정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조원동 사무차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 총리의 대전 방문에 반발해 피케팅 시위를 벌인 김원웅 전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우리가 만난 지역 주민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분들이 꼭 지역민이라고, 원주민이라고 말씀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충청 민심과 관련해선 "그동안 반대하시던 분들이 찬성쪽으로 도는 변화는 없는 것 같다"며 여전히 충청민심이 냉랭함을 시인한 뒤, "그러나 큰 목소리에 눌려서 자기 의견을 표출하지 않으셨던 분들이 자기 의견을 말씀하시고 지역 사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고...그게 큰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장님들도 많이 만나고 왔지만 그동안에 가면 여러가지 큰 목소리에 눌려서 나오지도 못하셨던...나오셔도 곧바로 돌아가셨던 분들이 이주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이야기한다"며 이장들이 대화에 동참하기 시작했음을 강조한 뒤, "그 문제에 대해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며 지역민원을 대폭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4 0
    미친

    이거 소위 권력의 맛을 쫌 본 것들이 너도 나도 지들이 뭐 좀 잘난줄 알고 지껄이고 난리도 아니구만...주인이 개 망나니 짓을 하니...그 주인의 개들도 개 망나니 짓을 따라하는구나...

  • 6 0
    정도

    음.. 그 지역 사람들이 상주 ? 수정안이 충청도를 죽이는 안 이란걸 인정한 말이잖어,

  • 6 0
    뭔쥐소리여

    상가집 에선 원래 상객들이 북적북적 대야 좋은 거고 상주들 짐이 훨 덜어진다. 그래서 음식 내서 대접하고 밤도 같이 세워주고 덕담도 주고받고 가신 님을 그리워하고 그런건데. 뭔 무식한 쥐소리냐.. 그리고 지금 상객들은 전국민이야 뭘 알구 말해..

  • 2 0
    johan

    방사포님^^*..알바비는 김정일 한테서 받나요?...돈도 못 받는데 왜 자꾸 이름을 부르실까??

  • 1 8
    방사포

    좌빨들 난동은 김정일이 해결해준다

  • 9 0
    베이스타스

    6월 2일 에 두고보자 2MB 정권과 차떼기당......

  • 5 0
    1111

    저 사람들 정권 바뀌면 또 변할 사람들이다.

  • 10 0
    뒤에서 보면

    공무원이 아니고, 완전히 쌩양아치들이네. 재벌들에게 털어 넣는 그 돈이 누구 돈이냐? 국민의 혈세다.

  • 10 0
    주객전도

    상가(초상집) 만든것은 대선 사기꾼과 정총리 아니던가... 생각이란걸 하면서 말하기 바란다

  • 8 0
    쥐잡이

    정말 한심한 공무원들...나라의 녹..즉 국민들의 세금으로 배를 채우는 공무원의 입에서 저런 저급한 말이 나오다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