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상률, 盧 기소하는 데 결정적 역할"
"안 국장 부인의 10억설, 지어낸 이야기로 보이지 않아"
안원구 국세청 국장 부인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해 '10억원 정권실세 상납'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진중권씨가 23일 "국세청에서는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하나, 지어낸 이야기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진중권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으로 구속당할 수도 있을 만한 발언이거든요"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상렬씨는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끌어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당시 국세청의 태광실업 조사를 상기시킨 뒤, "사건이 불거지자 그는 미국으로 도망가 버렸지요. 미국에서 무슨 연구원 자격 비슷한 것으로 머무는 모양인데, 대한민국 검찰에서는 이 분을 이제까지 소환하지 않았고, 귀국을 하더라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했지요"라며 권력실세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런데 이번에 인사청탁비리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보받은 셈"이라며 "당사자인 안국장도 구속되어 있는 상태이니, 대질심문을 하면 누구 말이 사실인지 금방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검찰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압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정작 궁금한 것은 노무현 전대통령 기소에서 이 분이 구체적으로 담당한 역할"이라며 "그건 아마 이번 정권에서 밝혀지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언젠가 어떤 형식으로든, 적어도 진상조사 차원에서라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수사를 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봅니다"고 말했다.
진중권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으로 구속당할 수도 있을 만한 발언이거든요"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상렬씨는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끌어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당시 국세청의 태광실업 조사를 상기시킨 뒤, "사건이 불거지자 그는 미국으로 도망가 버렸지요. 미국에서 무슨 연구원 자격 비슷한 것으로 머무는 모양인데, 대한민국 검찰에서는 이 분을 이제까지 소환하지 않았고, 귀국을 하더라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했지요"라며 권력실세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런데 이번에 인사청탁비리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보받은 셈"이라며 "당사자인 안국장도 구속되어 있는 상태이니, 대질심문을 하면 누구 말이 사실인지 금방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검찰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압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정작 궁금한 것은 노무현 전대통령 기소에서 이 분이 구체적으로 담당한 역할"이라며 "그건 아마 이번 정권에서 밝혀지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언젠가 어떤 형식으로든, 적어도 진상조사 차원에서라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수사를 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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