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듣보잡들이 MB완장 차고 설쳐"
"보수우익 영화감독중에 영화 제대로 찍는 놈 있나"
그는 9일 자신의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하여튼 부산영화제가 축소됨 없이 올해에도 그냥 진행되나 봅니다. 부산영화제야 이제 국제적 위상을 갖춘 영화제가 되었지요"라며 "영화판의 보수우익과 유인촌 패거리들이 부산영화제가 빨갱이 영화제라며 자기들이 접수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더니, 실력이 안 되는 모양이지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영화판에서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잡것들이 MB 완장 차고 설쳐대는데...."라고 독설을 퍼부은 뒤, "도대체 그 '보수우익' 영화라는 것 좀 한 번 보여줬으면 합니다. 빨갱이 영화 아닌 우익 영화가 뭐죠? 한예종 총장이 만들었다는 '영원한 제국', 뭐 이런 허접한 영화를 말하나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근데 보수우익 영화 감독 중에 영화 제대로 찍는 놈이 단 한 놈이라도 있긴 하나요?"라는 독설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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