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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흑자 44억달러...전달보다 28억달러 급감

지경부의 1일 추정치보다 7.3억달러 급감

7월 무역흑자가 44억달러를 기록, 전달보다 28억달러 이상 급감했다. 환율 효과가 소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44억1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흑자폭이 28억6천만달러 감소한 것이자, 지난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했던 잠정치(51억4천만달러)보다도 7억3천만달러나 감소한 수치다.

7월 무역흑자 규모가 6월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상대적으로 수출이 덜 됐기 때문이다. 6월 수출은 326억3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4%를 기록했다. 그러나 7월 수출은 320억2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8%를 기록하며 다시 감소율이 -20%대로 복귀했다.

7월 수입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5.7%인 276억1천만달러를 기록하며, 6월의 -32.0%보다 감소폭이 조금 더 컸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은 32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7% 감소했고 수입은 25억8천만달러로 30.9% 줄어 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수출(35억9천만달러)과 수입(27억5천만달러)은 각각 31.3%, 29.3% 줄어 8억4천만달러 흑자였다. 무역흑자의 최대 주역은 대중국 수출로, 중국 수출은 78억1천만달러로 12.9% 줄었고 수입은 45억4천만달러로 39.0% 감소해 32억7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그러나 일본 수출은 18억7천만달러로 28.7% 줄었고 수입은 42억5천만달러로 25.2% 감소해 적자가 23억8천만달러에 달했고, 중동 역시 수출(20억8천만달러)과 수입(50억3천만달러)이 각각 17.2%, 54.5% 줄어 29억3천만달러 적자를 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3
    111

    자급자족하는 경제가 좋은거야
    - 저렇게 벌어봤자... 국민들에게 졸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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