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직 재향군인회장, 폐렴으로 사망
6.25 행사 등 업무과로 겹쳐 한달새 입원하다가 사망
박 회장은 6.25전쟁 59주년 행사를 비롯, 업무과로가 겹쳐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아산병원에 입원해오던 중 이날 별세했다고 향군이 밝혔다. 사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폐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바로 다음 기수인 육사 12기로 전두환-노태우 정권시절 2차례의 국회의원과 총무처장관, 체육부장관을 거쳐 국가안전기획부장(현재의 국정원장)과 서울시장까지 지내는 등 권력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러다가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재향군인회장 등을 맡아 대정부 비판에 앞장 서는 등, 극보수진영의 원로로 활동해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