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물연대 노동자 등 457명 연행
단일집회 연행자로는 사상최대
경찰은 16일 대전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의 폭력 시위와 관련, 불법 행위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전 대한통운 지사 앞에서는 화물연대 노동자 7천명이 주축이 된 대규모 노동자대회후 경찰과 충돌이 발생, 수많은 부상자와 연행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폭력시위 가담자 457명을 검거했으며,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한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도 채증자료를 토대로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연행자 숫자는 지난 2006년 하중근씨 사망사건에 항의하며 도로에서 연좌농성을 벌인 포항지역 건설노조원 700여명 전원이 연행된 이후 단일 집회 연행자 수로 사상최고 숫자다.
민노총은 경찰이 길거리에서뿐 아니라 집회후 귀가하던 노동자들까지 무더기 연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노총에 따르면, 충남지역 참가자들은 버스에 타고 있다가 동부경찰서 근처에서 전원 연행됐으며, 금호타이어노동자들이 탄 전세버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연행됐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조합원들도 연행됐다고 민노총은 주장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버스를 비롯한 공공기물 파손과 경찰 부상 등 폭력시위에 따른 각종 피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민사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로 경찰관 24명과 전ㆍ의경 80명 등 모두 104명이 부상하고 경찰버스 등 차량 99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노총측도 다수의 노동자와 가족 등이 부상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폭력시위 가담자 457명을 검거했으며,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한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도 채증자료를 토대로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연행자 숫자는 지난 2006년 하중근씨 사망사건에 항의하며 도로에서 연좌농성을 벌인 포항지역 건설노조원 700여명 전원이 연행된 이후 단일 집회 연행자 수로 사상최고 숫자다.
민노총은 경찰이 길거리에서뿐 아니라 집회후 귀가하던 노동자들까지 무더기 연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노총에 따르면, 충남지역 참가자들은 버스에 타고 있다가 동부경찰서 근처에서 전원 연행됐으며, 금호타이어노동자들이 탄 전세버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연행됐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조합원들도 연행됐다고 민노총은 주장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버스를 비롯한 공공기물 파손과 경찰 부상 등 폭력시위에 따른 각종 피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민사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로 경찰관 24명과 전ㆍ의경 80명 등 모두 104명이 부상하고 경찰버스 등 차량 99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노총측도 다수의 노동자와 가족 등이 부상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