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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국야구가 있었기에 국민 행복했다"

“9회말 동점 투혼, 박수와 찬사 보낸다”

한국 야구가 24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데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야구팀의 선전을 격찬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야구가 제2회 WBC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다”며 “결승 승부의 아쉬움은 남지만 연장전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준 선수단과 감독 임원진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숙적 일본을 물리치면서 4강에 올랐을 때 우리 국민은 가슴 벅찬 감동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나라가 있고, 야구가 있다’는 정신이 놀라운 감격을 일궈낸 것으로 선수단과 임원이 하나가 돼 그려낸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브리핑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 끝까지 잘 싸웠고 고생 많으셨다”며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얻어낸 9회말 동점 투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며칠 동안 야구 덕분에 시름도 걱정도 잊고 살았다는 국민이 많이 계신다”며 “특히 준결승전에서 메이저리거들로 뭉쳐진 베네수엘라를 완파했을 때 우리 국민은 많은 감동과 속 시원함을 느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끝까지 투혼을 불살라 준 대표팀은 물론, 모처럼 하나가 되어 뜨거운 응원을 보여준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다”며 “비록 외형적인 결과에서는 졌지만, 내실있는 실질적인 분석결과는 우승”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아쉽지만 준우승을 축하하며 우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우리의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로움도 함께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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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3
    집중!장자연으로

    여야 "야구덕분에 장자연이 잊혀지려한다"
    정치꾼 이것들이 좋아 죽을려고하나본데...과연 잊혀질까...박차연리스트로 장자연을 막으려는 수작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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