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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격노 "일본애들 왜 저러나?"

일본, 병살타 나오자 고영민 무릎치며 수비 방해

WBC 한일 결승전을 중계하던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24일 격노했다. 우리나라가 3대 5로 분패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7회초 일본의 공격. 일본은 1사 1,3루에서 4번타자 조지마의 3루 땅볼이 나왔고, 1루에 진루해 있던 나카지마는 더블 아웃을 막기 위해 2루에 슬라이딩하며 양손을 뻗어 2루수 고영민의 무릎을 쳤다. 나카지마의 명백한 수비 방해.

허 위원은 느린 화면으로 당시 장면을 다시 자세히 본 뒤, "일본애들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허 위원은 "국제대회에서 거칠게 태클하는 것은 많이 봐도, 손으로 저렇게 야수의 무릎을 치는 장면은 처음 본다"며 "(일본 선수들이) 왜 저런 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MBC 한광섭 캐스터도 "정말 지저분하다"고 말하자, 허 위원은 "그럼요"라며 분이 안풀린다는 듯 "열받게 만드네"라고 말했다.

허 위원은 이어지는 8회, 9회에서도 중계 도중 "저는 2루수를 봐서 아는데 태클하다가 한 손으로 저럴수는 있지만 두 손으로 무릎을 치는 경우는 없다"며 "고영민, 잘못하다가는 무릎나간다"고 거듭 일본을 힐난했다.

그는 9회초 일본 타석에 들어선 문제의 나카지마가 번트를 대다, 공이 자신의 얼굴 위로 튀어올라 맞자 "벌 받죠. 게임을 즐기더라도 야구를 저렇게 하면 안된다"고 거듭 일침을 가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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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1 6
    지나가다

    쥐라이트는 기쁘겠다 ㅋㅋ
    쥐라이트 등 각종 쥐빠들은 오늘 반자이 불렀겠구만 ㅋㅋㅋ
    대일본제국 반자이 하면서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14
    wkfwlek

    잘졌다
    아슬아슬 이겼어봐봐,,한 일주일은 이메일 없어도 온 언론에서 울궈먹으며 생난리 부르스 때렸을 거다. 제일 신나는건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막장 쇄리덜과 쥐씨들 뿐이다,,,아쉽게 자존심 안상하게 박살나지 않고 연장까지 가서 박빙끝에 졌으니 차라리 잘됬다 하자,,,그게 작금의 쥐항문국으로 전락한 이 나라의 참상인 거다.

  • 12 11
    별로

    무슨 야구에 목숨 거냐
    지금 시국이 어느땐데
    거기다 허구연 격노...
    허구연이 무슨 대단한 사회원로도 아닌데 그런 표현까지 해가며...

  • 14 10
    민초

    그동안 고생들 했소
    독한 놈들에게 분패했으나 그래도 잘 했소.
    이제 편히 쉬고 다시 열심히들 뛰시오.
    다만 명심하시오 최후의 승자가 되려면 더 독해져야 한다는 것을...
    점잖고 착한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독한 놈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 독해져야 한다는 것을...

  • 8 12
    111

    저 장면 봤다...
    재미잇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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