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도부, 김형오 찾아가 직접 압박
오전 10시 여야 원내대표회담 연기
한나라당 지도부가 2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을 찾아가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직접 압박하고 있다.
2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박희태 대표, 정몽준, 공성진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 날 오전 10시 여야 원내대표간 최종 담판 협상을 앞두고 서울시내 모 호텔에 머물고 있는 김 의장을 찾아가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 날 새벽 김 의장이 중재에 나선 미디어법 분리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김 의장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 때문에 이 날 오전 9시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를 전격 취소하고, 오전 10시 김 의장 주재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도 무기한 연기됐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김 의장 중재안에 패닉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2일 새벽 국회에 진입했던 보좌관 등 100여명이 사실상 방송법 등 쟁점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이 물 건너갔다고 판단해 국회에서 철수하는 등 대조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박희태 대표, 정몽준, 공성진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 날 오전 10시 여야 원내대표간 최종 담판 협상을 앞두고 서울시내 모 호텔에 머물고 있는 김 의장을 찾아가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 날 새벽 김 의장이 중재에 나선 미디어법 분리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김 의장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 때문에 이 날 오전 9시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를 전격 취소하고, 오전 10시 김 의장 주재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도 무기한 연기됐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김 의장 중재안에 패닉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2일 새벽 국회에 진입했던 보좌관 등 100여명이 사실상 방송법 등 쟁점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이 물 건너갔다고 판단해 국회에서 철수하는 등 대조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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