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형오 의장, 오후 2시 본회의 열라”
“한나라, 냉정한 이성으로 돌아가 수용하라”
민주당이 2일 전날 여야가 잠정 합의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굳히기에 나서면서도 김 의장이 만에 하나 직권상정을 하지 않을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나라당이 터무니없이 반대한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새로운 협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 안 된다”며 “한나라당은 의장의 중재를 받아들여서 이렇게 작성한 합의안을 냉정한 이성으로 돌아가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김 의장을 향해서도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열려지도록 돼있다”며 “법사위를 통과한 104건의 민생경제복지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이를 쟁점법안과 연계시켜서 미루는 것은 의장이 할 일이 아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당신 스스로 제안했던 중재안을 한나라당이 반발했다고 해서 몇 시간 만에 뒤집으려는 의장에게도 실망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 내에 침묵하는 다수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목소리와 행동을 촉구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중재안에 잠정 합의한 뒤 본청에 있던 100여명의 당직자 및 보좌진을 전격 해산시켰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계속해 로텐더홀 점거농성을 계속하자, 박계동 사무총장을 항의 방문 중이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나라당이 터무니없이 반대한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새로운 협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 안 된다”며 “한나라당은 의장의 중재를 받아들여서 이렇게 작성한 합의안을 냉정한 이성으로 돌아가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김 의장을 향해서도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열려지도록 돼있다”며 “법사위를 통과한 104건의 민생경제복지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이를 쟁점법안과 연계시켜서 미루는 것은 의장이 할 일이 아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당신 스스로 제안했던 중재안을 한나라당이 반발했다고 해서 몇 시간 만에 뒤집으려는 의장에게도 실망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 내에 침묵하는 다수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목소리와 행동을 촉구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중재안에 잠정 합의한 뒤 본청에 있던 100여명의 당직자 및 보좌진을 전격 해산시켰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계속해 로텐더홀 점거농성을 계속하자, 박계동 사무총장을 항의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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