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허준영 전 경찰청장 유력
사장후보 3배수 압축 뒤 선정
코레일(구 철도공사) 신임 사장에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허 전 청장을 포함 5배수 사장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했다.
코레일은 전임 강경호 사장이 비리 혐의로 지난 해 11월 중도하차하자, 곧바로 사장 공모를 거쳤지만 지원자 5명이 적합도가 없다고 판단, 사장 인선을 보류한 바 있다. 코레일은 이에 지난 2월 4일부터 재공모를 실시, 10일 신임 사장 재공모 결과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중 허 전 청장을 비롯한 5명이 추천됐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는 조만간 사장 후보를 3배수로 다시 압축해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로 넘기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종 사장 후보를 제청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이를 최종 선정해 발표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허 전 청장의 경우 노무현 정권 당시 치안 책임자였다는 이유에서, 또 최근 용산 참사 이후 여론 민감도를 고려해 농민 사망 사건으로 물러난 허 청장이 부적합자가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하고 있다. 또한 전임 경찰청장이 코레일 사장으로 간다는 것 자체에 전문성 문제를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찬성측에서는 이미 지난 해 4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며 전 정권 인사라는 점을 탈색했고, 현재는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 등을 맡고있다는 이유에서 전임 정권에서의 경찰청장 이력은 하등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또 전문성 논란에 대해서도 노무현 정권 당시 정치인 출신의 이철 사장이 임명된 점을 거론하며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허 전 청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5년 경찰청장에 취임했으나 농민 시위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8개월 만에 사퇴한 바 있다.
20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허 전 청장을 포함 5배수 사장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했다.
코레일은 전임 강경호 사장이 비리 혐의로 지난 해 11월 중도하차하자, 곧바로 사장 공모를 거쳤지만 지원자 5명이 적합도가 없다고 판단, 사장 인선을 보류한 바 있다. 코레일은 이에 지난 2월 4일부터 재공모를 실시, 10일 신임 사장 재공모 결과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중 허 전 청장을 비롯한 5명이 추천됐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는 조만간 사장 후보를 3배수로 다시 압축해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로 넘기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종 사장 후보를 제청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이를 최종 선정해 발표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허 전 청장의 경우 노무현 정권 당시 치안 책임자였다는 이유에서, 또 최근 용산 참사 이후 여론 민감도를 고려해 농민 사망 사건으로 물러난 허 청장이 부적합자가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하고 있다. 또한 전임 경찰청장이 코레일 사장으로 간다는 것 자체에 전문성 문제를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찬성측에서는 이미 지난 해 4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며 전 정권 인사라는 점을 탈색했고, 현재는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 등을 맡고있다는 이유에서 전임 정권에서의 경찰청장 이력은 하등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또 전문성 논란에 대해서도 노무현 정권 당시 정치인 출신의 이철 사장이 임명된 점을 거론하며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허 전 청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5년 경찰청장에 취임했으나 농민 시위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8개월 만에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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