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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 내정자, 논문 이중게재 논란

현인택 "그런 일 없던 것으로 아는데..."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이전 논문을 학술지에 다시 발표, 논문 이중게재 의혹이 일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2일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현인택 내정자는 1995년 2월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문제조사연구소 발행 <정책연구>에 '미-일 간 산업-군사기술 마찰실태와 협력전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96년 11월에는 이 논문을 '기술의 국제정치학:미국과 일본이 기술 헤게모니 전쟁'으로 제목을 바꿔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발행 학술지 '전략연구'에 다시 게재했다.

30쪽 분량의 두 논문은 일부 문장이 추가되거나 생략됐을 뿐 단락 구성과 핵심 연구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만 현 내정자는 96년 논문의 각주나 참고문헌 어디에도 사전 발표 논문임을 밝히지 않았다. 현 내정자는 <경향신문>에 대해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논문을 다시 살펴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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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8
    걱정마

    조평통이 없던일로 해준다
    조평통은 한나라 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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