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4대강 정비사업을 한반도 대운하와 연계하는 것에 대해 "모든 것을 정쟁적 사고로 보니까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번 시도지사들을 모셨을 때 그 분들이 적극 건의한 것처럼 (4대강 정비사업은) 해당 지역에서 절실하게 원하는 것, 숙원사업이다"라며 "오죽하면 어떤 시도지사는 '후대에 죄를 짓는 기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강은 당연히 정비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더 절실한 요구가 있는 사업"이라며 강행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