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MB, 누구도 생각 못한 경제해법 제시할 것"
"YTN, 구부러진 것 바로 하고 있는 것"
유 장관은 이 날 밤 MBC <시사매거진 2580>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정말 어려운 상황에 이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 라고 조금 기다려주시면 어떨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강부자 내각 비판에 대해선 "내각이 그렇다는 얘기는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고 가십이 될 수 있고 조롱거리도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재산형성 과정이 중요하고,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고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가 국무회의를 하거나 관계기관 회의같은 것을 할 때 그 문제를 재론한 적이 없다. 그냥 안하는 걸로 국민들이 알고 계시면 될 것 같다"면서도 "혹시라도 하는 경우가 생기면 내가 (정부 대변인으로서) 얘기해 드리겠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145일째 계속되고 있는 YTN 사태에 대해선 "과연 지금 정부가 언론장악 하겠다고 생각했다 하더라도 언론이 누가 그 말을 듣겠나"라며 "장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구부러지고 왜곡된 걸 바로 한다는 측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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