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한나라, 5,6공 시대 연상케 해”
원혜영 “협상이 아니라 철벽에 대고 얘기하는 느낌”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5일 한나라당이 오는 9일 예산안 강행처리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무능한 것도 부족해 무책임하고, 무모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마치 5공, 6공 시대를 연상케 하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세상에 해도 해도 이런 여당은 처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의 일방통행이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우리도 못 이긴 척할 수 있지만, 결코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일당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입법 성공시킨다면 야당은 왜 있는 것이냐”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그는 “역대 예산안 심사를 보면 계수소위가 구성되고 나서 최소 심사기간이 2~3주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달이 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데 그것을 일주일도 안 돼 망치를 쳐버리겠다는데 우리가 어떻게 동조하나”고 힐난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전날 여야3당 협상과 관련, “여당은 야당과 실질적인 협의와 타협을 하려는 최소한의 의지를 상실했다”며 “협상이 아니라 철벽에 대고 얘기하는 느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오늘 협상에서도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을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세상에 해도 해도 이런 여당은 처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의 일방통행이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우리도 못 이긴 척할 수 있지만, 결코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일당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입법 성공시킨다면 야당은 왜 있는 것이냐”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그는 “역대 예산안 심사를 보면 계수소위가 구성되고 나서 최소 심사기간이 2~3주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달이 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데 그것을 일주일도 안 돼 망치를 쳐버리겠다는데 우리가 어떻게 동조하나”고 힐난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전날 여야3당 협상과 관련, “여당은 야당과 실질적인 협의와 타협을 하려는 최소한의 의지를 상실했다”며 “협상이 아니라 철벽에 대고 얘기하는 느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오늘 협상에서도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을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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